[쿠키 건강] 시부트라민 성분의 식욕억제제 부작용이 제약사들의 보고보다 더 많을 것이라는 주장이 제기됐다.
16일 이정선(한나라당) 국회 보건복지가족위 소속 의원은 “현재 식욕억제제는 급여제제가 아닌 까닭에 심평원 등의 기관을 통한 처방 현황이 명확하지 않다”며 “자발적인 보고관리체계에서 제약사들의 부작용 보고 누락이 얼마든지 있을 수 있다”고 주장했다.
현재 시부트라민 성분의 식욕억제제의 부작용으로 2007년부터 2010년까지 총 122건이 보건당국에 보고됐다. 특히 2월 초순까지만 나타난 시부트라민 성분 식욕억제제 자발적 부작용이 이미 작년 한 해의 부작용 보고 수치의 절반을 넘어 선 상황.
이에 이 의원은 “누락된 보고가 얼마나 되는지 처방은 실제 얼마나 하고 있는지 명확히 조사할 필요가 있다”며 보건당국의 적극적인 실태파악을 주문했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조규봉 기자 ckb@kmib.co.kr
이정선 의원, “시부트라민 부작용 더 있다” 주장
입력 2010-03-16 19:5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