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당차여성병원, 26일 ‘경련성질환’ 무료건강강좌

입력 2010-03-16 15:30
[쿠키 건강] CHA의과학대학교 분당차여성병원 소아청소년과는 오는 26일 오후2시부터 분당차병원 지하2층 대강당에서 ‘경련성 질환 환자 치료’를 주제로 무료건강강좌를 개최한다.

이번 강좌에서는 ▲경련성 질환의 최신진단과 치료(분당차여성병원 소아청소년과 채규영 교수) ▲경련이 발달에 미치는 영향(고려대학교 은소희 교수) ▲경련성 질환의 심리치료(고려대학교 김지연 심리사) 등이 발표될 예정이다.

경련성 질환이란 뇌신경 세포의 갑작스럽고 조절할 수 없는 과다전류로 인해 운동장애, 감각 이상, 인지 장애 및 행동이상이 나타나는 간헐적인 신경계 장애다.

분당차여성병원 소아청소년과 채규영 교수는 “우리나라와 같이 다른 사람의 시각을 중요하게 여기는 사회문화적인 상황에서는 경련성 질환을 갖고 있는 환자 자신 및 가족이 겪는 사회적·경제적인 부담이 클 수 밖에 없고, 따라서 발생 초기부터 환자, 가족, 의료진의 장기적이고도 지속적인 관심과 적절한 치료가 필요하다”며 “이번 공개강좌는 경련성 질환의 이해, 치료 원칙, 항 경련제의 올바른 사용과 검사, 그리고 경련성 질환을 가진 아동들의 인지 기능 발달에 대한 이해를 높일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 건강강좌는 경련성 질환과 치료에 관심 있는 일반인 이라면 누구나 무료로 참석이 가능하다(문의: 031-780-5230, 5233 분당차여성병원 소아청소년과). 국민일보 쿠키뉴스 박주호 기자 epi0212@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