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 건강] 중외제약이 주주총회를 개최하고 2010년 경영목표 달성을 다짐했다.
중외제약은 12일 오전 9시 서울 동작구 신대방동 소재 본사 한마음 홀에서 200여 명의 주주들이 참석한 가운데 제54기 정기주주총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주주총회에서 중외제약은 ▲제54기 대차대조표, 손익계산서 및 이익잉여금 처분계산서 ▲이사 선임 ▲이사 보수한도 ▲감사 보수한도 등 4개 안건을 가결했다. 이에 따라 임기가 만료된 이종호 회장이 재선임됐다.
또 중외제약은 주주들에게 보통주와 2우선주는 현금 12%(300원), 1우선주는 13%(325원)를 각각 배당하기로 결의했다. 이에 앞서 지난해 12월 주주들에게 보통주 및 우선주 1주당 0.03주의 신주를 배정하는 주식배당형 무상증자를 결정해 올해 초 보통주 27만1220주와 우선주 5179주를 발행한 바 있다.
이날 의장을 맡은 박구서 부사장은 주총 인사말을 통해 “제약업계를 둘러싼 각종 규제로 인해 어려운 경영환경이 예상되지만 ‘창조 2010, 겸손의 리더십·젊은 조직·내적 동기’의 경영방침 아래 경영목표 달성을 통한 주주가치를 제고에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한편, 지주회사인 중외홀딩스는 같은 날 10시 30분 제3기 정기주주총회를 개최하고 주주들에게 경영실적을 보고하고 5개 안건을 원안대로 승인받았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이영수 기자 juny@kmib.co.kr
중외제약, 3% 무상증자 이어 현금 12% 배당 결의
입력 2010-03-12 11:5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