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 홍삼 안전 관리 강화
[쿠키 건강] 저품질 홍삼 유통을 근절하기 위해 인삼류 관리가 강화된다.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이하 농관원)은 홍삼 제조과정에서 저질삼, 수입삼, 저연근과 같은 저품질 인삼이 혼입될 우려가 있다는 판단에 따라, 관련규정 개정과 함께 인삼류 사후관리를 강화키로 했다고 4일 밝혔다.
농관원에 따르면 설, 추석, 수확기 등 집중 출하기에 경동시장을 비롯한 주요 인삼 유통단지를 중심으로 특별단속반(특별사법경찰관 52명)을 편성해 미검사품, 원산지 위반 등에 대한 집중단속을 실시하고, 인삼류 제조 및 검사에 적합한 시설과 인력을 갖춘 업체를 적극 발굴해 자체검사업체 지정을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
인삼제품 가공업체에 대해서는 식품의약품안전청, 관세청, 경찰청 등 관련기관과 합동단속을 펼칠 예정이다.
자체검사지정업체 종사자의 자질 향상을 위해 오는 4월 중에는 ‘인삼류 품질 향상 특별교육’ 과정도 운용한다.
교육은 ▲인삼류 제조방법 ▲검사기준 ▲농약 안전관리 ▲원산지 표시 등의 내용을 중심으로 구성될 예정이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조규봉 기자 ckb@kmib.co.kr
저품질 농약홍삼 꼼짝마!
입력 2010-03-04 11: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