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티 에이징 제대로 알기!

입력 2010-03-04 10:07

[쿠키 건강] 안티 에이징 3총사로 당당한 봄 맞이하자

봄비가 내린 3월의 첫날, 마지막 꽃샘 추위가 봄이 오는 것을 질투하지만 여기저기서 봄을 알리는 신호는 계속 되고 있다. 하지만 기쁘게 봄을 맞이하는 마음과는 달리 우리의 피부는 피부노화에 바짝 긴장 하고 있다. 봄이 되면서 피부 노화를 촉진시키는 요인들이 하나, 둘 늘어 나고 있기 때문이다.

일교차로 인한 건조한 날씨, 높은 기온, 태양 노출에 따른 자외선, 각종 오염물질 등이 활발한 피지선 분비, 색소침착, 트러블을 유발해 피부에 좋지 않은 환경을 조성하기 때문이다. 이때 가장 문제가 되는 부위는 피부 보호막이 얇고 피지선과 모공이 따로 위치한 눈가와 입 주변 부위다. 주름이 가장 먼저 발생할 뿐만 아니라 지속될 경우 깊게 남겨져 나이를 들어 보이게 할 수 있기 때문이다.

또한 이런 환경적인 요소 뿐만 아니라 지나친 음주, 흡연, 과체중 등의 사회적 요소도 피부 노화에 한몫 하기 때문에, 현대 사회의 젊은이들에게 피부 노화와 주름문제는 더 이상 중 장년층 세대의 걱정만은 아니게 됐다.

홍석진 에스피부과 원장은 “봄이 다가오면서 결혼준비를 하는 20~30대의 젊은분들의 주름 관련 상담 건수가 늘고 있다”며 “이들은 팩이나 마사지, 기능성 화장품 등 갖가지 방법을 통원해 주름 개선 효과를 보려고 하지만 이미 발생한 주름은 웬만한 해서는 회복되기 쉽지 않다. 따라서 노화가 진행되기 전, 평소부터 꾸준한 관리가 요구된다”고 조언했다.

이에 주름 개선에 도움을 주는 안테에이징에 대해 제대로 알고 당당한 봄을 맞이해보자.

◇주름 개선의 새로운 솔루션 뉴써마지 NTX

뉴써마지NXT는 기존 써마지의 업그레이드 버전으로 고주파 에너지를 이용하여 피부 깊숙이 진피와 피하지방층까지 강력한 열을 전달해 치료하는 원리를 갖고 있다. 고주파열이 기존의 노화된 콜라겐에 수축을 일으켜 탄력을 회복시켜주고, 새로운 콜라겐의 생성촉진을 유도해 처진 주름과 잔주름에 효과적이다. 더불어 콜라겐에 열에너지를 가하는 동안 피부 표면은 쿨링 스프레이로 보호하기 때문에 표피 손상 없이 단 1회 시술만으로 피부를 깊게 벗겨내는 것과 같은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또한 다양한 크기와 깊이를 가진 레이저 tip들이 개발돼 얼굴, 눈가, 목, 등의 신체 부위에 따라 맞춤치료가 가능해졌다. 또한 기존의 써마지 시술보다 시술시간이 약 20%가량 짧아졌으며, 치료효과는 대체적으로 2~6개월 사이에 나타나고 이중 약 30% 정도는 한달 이내에 효과를 볼 수 있다.

◇표정 주름에는 보톡스

보톡스는 근육의 움직임을 조절하는 신경에 작용하여 근육의 반복적인 운동에 의해 발생하는 주름이 생기지 않게 도와준다. 약 1-3분 정도 비교적 짧은 시술 시간을 필요로 하는 비수술적 주사 요법으로 통증 및 흉터, 출혈이 거의 없다. 보톡스는 시술 후 약 2일에서 일주일정도 사이에 효과를 보게 되며 보톡스의 효과가 지속되는 4~6개월 정도 효과가 지속되나 시술 부위나 근육의 두께, 반복된 시술 횟수 등의 영향을 받는다.

비교적 간단하고 안전한 시술인 보톡스의 경우 대부분의 환자가 무작정 시술을 결정하는 일이 비일비재하다. 이는 자칫 잘못하면 부자연스러운 표정을 만들 수 있어 전문의와 충분히 상담한 후 시술 결정을 해야 한다

◇볼륨감 높이는 필러

필러 시술은 보톡스와 달리 입 주변의 팔자주름, 평상시에도 깊게 보이는 이마, 미간 주름 등에 볼륨감 있게 채울 수 있는 필러를 채워 넣어 주름을 없애준다. 최근의 필러는 인체에서 분해되는 성분이므로 비교적 큰 부작용 없이 안전하게 시술 받을 수 있으며 좀 더 젊고 부드러운 인상을 가지게 할 수 있다. 때에 따라서는 보톡스 시술이 같이 시행돼야 하는 경우도 있다. 치료의 효과는 필러의 종류와 치료 부위에 따라서 6~12개월간 유지된다.

필러 시술은 바르는 연고제 및 간단한 주사 마취 후 이뤄지기 때문에 약 10분에서 20분이면 시술이 가능하며 수술당일도 일상생활을 하는데 불편함이 적고 회복이 빠른 장점을 가지고 있다.

세월의 흔적인 주름, 더 이상 고민할 필요가 없다. 주름 고민은 바람 빠진 풍선에 새 바람을 넣듯 두둥실 봄 하늘로 날려 버리자. 국민일보 쿠키뉴스 조규봉 기자 ckb@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