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라매병원, 지난해 외국인 환자 2000여명 방문

입력 2010-03-03 14:31
[쿠키 건강] 보라매병원은 지난해 2000명 이상의 외국인이 보라매병원을 방문했으며 외국인 환자 증가에 발맞춰 올해 초 대외협력실을 신설하고 외국인 전담 인력을 배치했다고 3일 밝혔다.

이철희 보라매병원장은 “철저하게 환자 중심인 전문진료센터 위주로 외국인 환자가 증가하는 추세”라며 “전문성은 의료서비스의 질을 결정하는 가장 중요한 요소로 전문성이 바탕이 되지 않는다면 해외 환자 유치는 무의미하다”고 말했다.

이 병원은 ▲관절척추전문센터 ▲뇌졸중센터 ▲백내장․라식수술센터 ▲성형재건센터 ▲소화기병전문센터 ▲심혈관센터 ▲유방·갑상선센터 ▲응급의료센터 ▲전립선센터 ▲종합건강진단센터 ▲중독치료센터 ▲코수술센터 ▲통증치료센터 총 13개의 전문진료센터를 운영 중이다.

병원 측은 향후 종합건강진단센터를 필두로 센터를 더욱 강화하고 다양한 콘텐츠를 준비해 해외 환자 유치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또한 직원 교육, 유학생 자원 봉사 인력 활용을 통해 통역 지원 인프라를 구축할 계획이다.

손환철 대외협력실장(서울의대 교수)은 “기존의 신뢰도를 바탕으로 앞으로 외국인 환자를 위한 인프라 구축, 제도적 시스템을 재정비하여 체계적인 전략을 수립할 것”이라고 말했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정유진 uletmesmile@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