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하대 의무부총장겸 의료원장에 박승림 병원장 취임

입력 2010-03-03 10:43

[쿠키 건강] 박승림 인하대병원장이 2일 의무부총장 겸 의료원장에 취임했다.

3일 인하대병원은 2일 병원 강당에서 이본수 인하대학교 총장, 재단이사를 비롯한 내외 귀빈과 인하의료원 교직원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취임식을 거행했다고 밝혔다.

연세대를 졸업한 박승림 의무부총장 겸 의료원장은 대한척추외과학회 회장, 인하대 정형외과 주임교수, 성남 인하병원장을 역임했으며, 지난 2008년부터 인하대병원장으로 재직해 왔다.

박 의무부총장 겸 의료원장은 이날 취임사를 통해 “의료계가 어려운 환경이지만, 이 위기를 기회 창출로 전환해 한 단계 도약하는 기회로 삼겠다”며 ‘변화 혁신, 효율과 생산성 향상, 주인의식’의 3대 기본원칙을 제시했다.

이어 “인하의료원의 New Vision 제시, 산학연 R&D기반의 선진형 Medical Complex 구축을 위해 연구중심병원으로 만들어 가겠다”며 “고효율 경영모델과 경영 합리화를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인하대병원은 지난 1일자로 조직개편과 함께 부원장급 보직자 인사를 단행했다. 경영부원장에 김석규 교수가 연임됐으며 제1진료부원장 박금수(심장내과), 제2진료부원장 겸 인천국제공항의료센터장 김원홍(영상의학과), 연구부원장 김철응(정신과), 기획조정실장 겸 국제진료센터소장 성도환(비뇨기과) 교수를 각각 임명했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박주호 기자 epi0212@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