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제품] 비타500 탄생 10주년, 리뉴얼 제품 출시

입력 2010-03-02 14:36

10년간 25억병 판매… 전구매 고객 대상 경품 이벤트 진행

[쿠키 건강] 광동제약은 마시는 비타민C ‘비타500’출시 10년을 맞아 성분 강화와 패키지 변화 등 리뉴얼을 단행했다고 2일 밝혔다.

광동제약에 따르면 기존의 비타민C 500mg 함량을 그대로 유지하면서 체내에서의 에너지 생성에 필요한 비타민B2와 수분 보유력을 강화해주는 히알루론산을 추가하고 상큼한 맛을 더했다. 히알루론산은 뮤코다당류로 이루어져 있는 천연 생체 고분자로 자신의 1000배에 해당하는 수분 보유력을 갖고 있다.

또 기존의 상큼한 오렌지 컬러에 비타민C를 강조하는 패키지 디자인을 추가하는 등 제품의 겉모습도 새롭게 단장했다. 광고모델도 그동안 가수 ‘비’, ‘이효리’, ‘원더걸스’에 이어 여성그룹 애프터스쿨의 ‘유이’가 새롭게 나선다.

이와 함께 광동제약은 ‘비타500’의 탄생 10년을 기념해 오는 5월31일까지 비타500을 구매하는 모든 고객을 대상으로, 비타500 병뚜껑 속을 확인하면 즉석에서 당첨 여부를 알 수 있는 ‘탄생 10년! 비타500 고객 감사 경품 대잔치’를 진행한다.

당첨자에게는 YF 소나타(5명), 47인치 LCD TV(2O명), 양문형 냉장고(30명), 성인용 자전거(200명), 성인용 고급 축구공(1000명), 광동 옥수수수염차 1박스(1000명) 등 푸짐한 경품이 제공된다. 비타500 병뚜껑을 통해 당첨을 확인한 구매 고객은 비타500 홈페이지(www.vita500.com)에서 경품 교환 신청을 하면 된다.

비타500 개발자인 김현식 광동제약 부사장은 “현재 비타500은 미국을 비롯해 필리핀 등 동남아, 대만, 중국 등 전세계에 수출되고 있다”면서 “10주년을 기점으로 향후 국산 토종브랜드로서 세계 각국 시장 진출을 통해 드링크 제품의 새로운 신화를 만들어갈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한편 비타500의 지난 2월까지 총 누계 판매량은 25억병을 훌쩍 넘어섰으며, 월 평균 판매량은 4000만병 가량으로 국민 1인당 한 달에 1병 이상 마시는 명실상부한 대한민국 대표 음료로 자리 잡았다.

25억병을 숫자로 환산하면 25만톤(100ml 제품 기준)으로, 이는 코엑스 수족관(2300톤)을 108.7회 가량 채울 수 있는 양이다. 또 비타500(병 높이 14cm)을 눕혀서 한 줄로 늘어놓으면 지구(둘레 4만70km)를 7.6바퀴 돌고도 남는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박주호 기자 epi0212@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