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메가3 지방산, 정신질환 예방

입력 2010-03-01 09:48
[쿠키 건강] 오메가3 지방산이 정신질환의 예방에 효과적일 가능성이 있다고 호주 연구팀이 Archives of General Psychiatry에 발표했다.

정신질환의 예방을 목적으로 한 항정신병제의 사용에는 아직 논란이 있다. 오메가3 지방산에는 유해한 작용은 없다고 생각되기 때문에 연구팀은 정신질환의 예방에도 효과적인지를 알아보았다.

대상은 정신질환의 발병 위험이 매우 높다고 진단된 13~25세 젊은층 81례. 하루 1.2g의 오메가3 지방산 또는 위약을 12주간 투여하는 2개군으로 무작위 배정하고 그 후 40주간 추적해 정신질환의 발병을 비교했다.

그 결과 연구종료까지 1년간의 정신질환 발병률은 위약군이 27.5%(11/40례)인데 반해 오메가3 지방산군에서는 4.9%(2/41례)로 유의하게 낮았다(P=0.007). 위약군에 비해 오메가3 지방산군에서는 양성증상, 음성증상, 일반증상이 유의하게 감소하고 기능 역시 우수하게 개선됐다. 연구팀은 오메가3 지방산은 안전하고 효과적인 정신질환 예방법이 될 수 있다고 말하고 있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제휴사 / 메디칼트리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