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하대병원, 日 CMIC사와 의료기기 임상시험 업무제휴

입력 2010-02-26 11:42
[쿠키 건강] 인하대병원과 고려대학교 구로병원은 최근 일본에 본사를 두고 있는 CMIC사와 의료기기 임상시험에 대한 업무제휴를 체결했다고 26일 밝혔다.

이에 따라 두 병원이 새로운 의료기기를 개발하거나 해외 진출 시 CMIC사에서 임상시험에 대한 컨설팅 기능 및 전반적인 임상시험 업무를 지원하게 된다.

일본의 의약품개발지원(CRO) 회사가 의료기기의 개발지원과 관련해 해외의 대학과 제휴하는 것은 드문 일로 이 분야의 성장 가능성을 제시하고 있다고 병원측은 설명했다.

1992년부터 의약품개발지원 업무를 시작한 CMIC사는 현재 직원 2759명에, 임상시험수주 건수 189건으로 일본 최대 CRO 중의 하나로 평가받고 있다.

인하대병원 관계자는 “이번 협약으로 우리나라와 일본 양 국가간의 활발한 임상시험 교류를 통해 국내 의료기기 임상시험의 활성화뿐만 아니라 의료기기 산업의 발전에도 교두보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박주호 기자 epi0212@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