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국내 의약품 수출 2조원 돌파

입력 2010-02-25 09:00
[쿠키 건강] 지난해 국내 의약품의 해외 수출액이 2조원을 돌파했다.

지난 24일 의약품수출입협회 정기총회에서 발표된 실적보고에 따르면, 2009년 의약품 수출액은 2조2191억원으로 전년도 1조8657억원보다 18.9% 증가한 수치다.

이 같이 수출액이 증가는 완제의약품 수출 비중이 증가한데 따른 것으로 일본, 중국, 미국 등의로의 수출이 늘어났기 때문이다.

국가별로는 일본이 3604억원으로 가장 많았으며 중국 2231억원, 미국 2212억원 순으로 나타났다. 일본, 중국, 미국의 수출액은 8000억원대로 전체 수출액의 36.2%를 차지했다.

이 밖에 베트남, 파키스탄 등도 새로운 의약품 수출 신흥 시장으로 떠오르기 시작했다.

의약품수출입협회 이윤우 회장은 “올해도 복지부, 식약청 등과 협조해 의약품 수출 국가를 개척하는 데 노력을 기울일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에 대해 윤여표 식품의약품안전청장도 국내 제약회사들의 해외 수출 확대를 위해 일조하는 방안 등을 적극 검토하겠다고 답했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이영수 기자 juny@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