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한무 전무 “바이오시밀러 지속성장 가능성 확신 없다”
[쿠키 건강] 삼성전자가 바이오시밀러 사업 진출을 놓고 여전히 고민 중인 것으로 확인됐다.
삼성전자 고한무 전무는 지난 24일 과학기술회관에서 열린 신약개발연구자협의회 포럼에서 “아직 삼성전자의 바이오시밀러 시장 진출이 확정되지는 않았다”고 밝혔다.
고 전무는 “특히 바이오시밀러의 경우 지속적으로 매출이 나와야 하는데 가능성이 얼마나 될지 확신이 없다”면서 아직도 진출을 심사숙고하고 있음을 내비쳤다.
그는 또 “신약개발 매출이 최소 전체 매출의 20%을 차지해야 하지만 국산 신약 중 이러한 성과를 보이는 의약품이 없다”면서 “이러한 점도 바이오시밀러 사업 진출 여부를 고민하게 하는 이유”라고 말했다.
이어 “바이오시밀러 진출을 고려하고 있지만 후발주자이기에 선발주자보다 성공해야 한다는 부담감도 고민하는 이유 중 하나”라고 덧붙였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이영수 기자 juny@kmib.co.kr
삼성전자, 바이오시밀러 진출 “결정된 바 없다”
입력 2010-02-25 07: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