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 건강] 자생한방병원 신준식 이사장(57)이 대한한방병원협회장으로 취임한다. 신 이사장은 오는 25일 힐튼호텔에서 개최되는 제24회 정기총회에서 제13대 회장에 선출될 예정이다.
신준식 신임 한방병원협회장은 2년 임기동안 국내 한의학과 한방병원협회의 발전을 위한 활동을 펼쳐 나가게 된다. 신 회장은 “침체된 한방병원업계의 분위기를 개선하고, 국민들의 온전한 신뢰를 얻기 위해 우수하고 안전한 한약재의 보급과 더불어 근거 중심의 과학적인 한의학으로 거듭나기 위한 노력들을 해 나가겠다”고 의지를 밝혔다. 한방병원협회 운영과 관련해서는 “변화와 혁신, 창의를 통해 내부기능은 강화시키고, 효율적인 업무를 통해 작지만 강한 협회를 만들도록 힘을 기울이겠다”고 강조했다.
대한한방병원협회는 1988년 설립됐으며 현재 전국 158개 한방병원의 대표자가 회원으로 참여하고 있다. 한방병원의 권익 및 경영, 국민보건 향상과 정부위임 관련 사업을 주요 사업으로 하고 있다.
신 회장은 경희대학교 한의과대학과 동 대학원을 졸업했으며 1991년 척추신경추나의학회(전 대한추나학회)를 설립했다. 현재 대한척추신경추나의학회, 대한항노화학회 회장직과 재단법인 자생의료재단 이사장 및 자생한방병원 이사장직을 맡고 있다. 한의학의 위상을 높이는 데 기여한 공로로 2000년 보건의 날 대통령 표창 국민포장과 2006년 국민훈장 동백상을 수상한 바 있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박주호 기자 epi0212@kmib.co.kr
자생한방병원 신준식 이사장, 한방병원협회장 취임
입력 2010-02-24 10:3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