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 건강] KBS2와 MBC의 월화 드라마의 두 여주인공 오윤아, 이하늬가 스타일만큼이나 완벽한 몸매로 연일 화제가 되고 있다.
고등학교 이사장 겸 영어선생님과 이태리 요리사라는 전문직여성다운 완벽한 커리어 우먼 패션스타일을 선보이며 화제를 모고 있는 오윤아와 이하늬는 화려한 패션 못지않은 완벽한 몸매로도 안방극장은 물론 인터넷을 뜨겁게 달구며 드라마의 히든카드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는 것.
특히 오윤아는 출산 후 수유와 요가다이어트를 통해 레이싱걸 시절의 몸매로 완벽히 돌아와 ‘스키니 맘’이라는 애칭이 생겼을 정도. 한 때 드라마 속 완벽한 몸매가 캡쳐 돼 네티즌의 탄성을 자아내면서 순식간에 검색어 순위도 올라 그 인기를 했던 그녀는 극중 심플하면서 몸매를 부각시키는 미니멀한 의상도 모델답게 완벽하게 소화하면서 푼수끼 있지만 섹시한 선생님의 캐릭터까지 완벽하게 소화해 냈다는 평이다.
이하늬 또한 대한민국의 유일한 여자 쉐프로 성공한 역할로 커리어우먼다운 럭셔리한 패션 스타일을 선보여줬다. 기존 오피스룩보다 몸매를 더욱 강조하는 스타일과 과감한 프린트 디자인을 적절히 활용해 패셔너블한 모습을 보여준 이하늬는 미스코리아 진이자 미스 유니버스 4위라는 타이틀에 걸맞은 탄력적이면서 볼륨감 있는 몸매를 자랑했다.
전문직 여성이라는 공통점과 화려한 커리어우먼 패션 스타일을 선보이고 있는 그녀들이 완벽한 몸매라 불리는 이유는 무엇일까?
그녀들은 170이 넘는 큰 키를 가졌다는 공통점 외에도 길고 날씬한 각선미를 자랑한다. 몸매 비율 또한 7등신을 넘어 8등신에 가까울 정도로 놀라운 비율을 보였다는 점이다. 그러나 무엇보다 몸매를 드러내며 화려한 커리어우먼 패션스타일을 완벽하게 소화할 수 있던 것은 큰 키와 뛰어난 신체 비율에 어울리는 볼륨있는 가슴라인 때문. 마른 몸매임에도 볼륨감이 느껴질 정도인 그녀들의 가슴라인은 옷의 라인을 보다 살려주는 동시에 S라인 몸매를 완성하면서 완벽한 스타일링 완성을 돕고 있다.
가슴의 볼륨은 힙과 볼륨감을 완성하는 동시에 허리를 더욱 가늘어 보이게 하기 때문에 S라인 몸매 완성에 가장 중요한 역할을 한다.
압구정 에비뉴 성형외과 이백권 원장은 “가슴은 허리-엉덩이와 함께 볼륨을 완성해 옷맵시를 살려주는 가장 중요한 역할을 하는 동시에 S라인의 곡선을 완성하는 부위로 여성적인 매력을 가장 크게 느끼게 한다”며 “이런 점에서 오윤아와 이하늬는 큰 키와 긴 다리를 지님과 동시에 볼륨있는 가슴으로 S라인을 완성 짓는 서구적인 체형이면서 균형적인 몸매비율이 더해져 의상을 보다 섹시하게 소화해내고 있다”고 말했다.
또한 가슴은 시각적으로 체형을 날씬하게 또는 볼륨감 있어 보이게 하는 효과가 있다. 실제 오윤아는 너무 마른 편이고 이하늬는 오윤아에 비해 통통한 편이지만 둘 다 늘씬해 보이는 것은 바로 적당히 볼륨감 있는 가슴 때문인 것이다. 체형에 적당한 가슴이 허리와 힙의 균형을 잡아줄 뿐만 아니라 가슴의 볼륨으로 인해 상대적으로 허리가 더 가늘어 보며 통통한 사람은 날씬해 보이고, 날씬한 사람은 상체가 빈약하지 않아 글래머러스해 보인다.
여성들 또한 이런 점을 인식해 과거 가슴확대술로 가슴크기에만 연연하던 것과 달리 자신의 신체에 적합한 가슴크기와 자연스러운 촉감, 모양 등의 조건을 보다 구체화 시켜 가슴확대술을 하더라도 자신에게 가장 적합한 크기로 수술할 것을 원한다는 것이 전문가의 의견이다.
압구정에비뉴 성형외과 이백권 원장은 “여성들이 상담 시 가슴의 크기는 물론 촉감이나 모양까지 자신에게 어떤 가슴이 어울릴지 어떤 가슴을 원하는지 구체적으로 생각하고 오는 경우가 많다”며 “이는 가슴성형에 대한 관심이 높아진 것도 있지만 가슴과 몸의 비율이나 균형을 생각하는 등 신체에 대한 이해가 더욱 높아지고 의식화되어 가고 있기 때문이라 볼 수 있다”고 설명했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이영수 기자 juny@kmib.co.kr
오윤아 VS 이하늬 몸매 분석
입력 2010-02-24 09:5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