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마티스학회 다음달 1일부터 ‘여류사랑’ 캠페인

입력 2010-02-22 11:58
인터넷 무료상담, 제주 올레•서울 정동길 걷기 등 진행

[쿠키 건강] 대한류마티스학회(이사장 이수곤)는 여성 류마티스 관절염의 인식증진을 위해 다음달 1일부터 12일까지 제3회 ‘여류사랑(女Rheu사랑) 캠페인’을 전개한다.

‘동행, 함께 걷는 희망의 길’이라는 슬로건 아래 진행되는 이번 캠페인은 ▲전국 5개 도시의 류마티스 관절염 환자들이 걷기 좋은 길 지도 발간 ▲펭귄원정대 제주올레 걷기 서울 정동길 걷기 행사 ▲류마티스 관절염 환자를 위한 5가지 걷기운동수칙(느리게 걷기, 바닥이 두꺼운 신발신기, 바른자세로 속도조절, 비만예방, 적극적인 치료로 증상관리)발표 등을 통해 걷기의 중요성을 알리고 환자와 가족·의사·사회인사가 함께 참여해 동행의 의미를 더할 예정이다.

또 류마티스 관절염 환자들에게 정확하고 올바른 질환정보를 알리기 위해 여류사랑 홈페이지(www.womeninra.or.kr)에서 온라인 전문의 상담코너를 진행한다. 대한류마티스학회 홍보이사 최정윤 교수(대구가톨릭의대 류마티스 내과)가 직접 상담에 참여, 환우들이 느끼는 질환의 고통을 함께 나누고 질환의 증세와 원인·치료방법 등을 알기 쉽게 설명할 예정이다.

대한류마티스학회 이수곤 이사장은 “최근 걸으면서 몸과 마음을 치유하는 걷기문화가 새롭게 조명 받고 있는 가운데 환자를 위해 선정한 희망의 길을 환자, 가족, 의료진과 사회인사들이 걷는 이번 캠페인을 통해 류마티스 관절염 환자에 대한 사회적 관심과 지원이 확대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이번 여류사랑 캠페인은 대한류마티스학회가 주최하고 한국펭귄회(류마티스관절염 환우회)와 보건복지가족부, 여성부, 서울특별시, 제주특별자치도, 서귀포시, 여성단체연합, 제주올레, 여성신문사, 한국애보트, 한국에자이가 후원한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조창연 의약전문기자 chyjo@kmib.co.l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