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 난소 내 에스트로겐 수용체알파 역할규명

입력 2010-02-22 08:46

을지대 강동욱 교수 제13회 범석논문상 대상

[쿠키 건강] 여성 난소 내 에스트로겐 수용체 알파(ERa)의 역할을 규명한 을지대학교 강동욱 교수(사진)가 제13회 범석학술논문상 대상으로 선정됐다.

범석학술장학재단은 강 교수 외 5명의 수상자를 선정하고 22일 서울 노원구 을지병원 범석홀에서 수상식을 가진다고 21일 밝혔다.

강 교수는 논문에서“여성 난소에서 에스트로겐 수용체 알파의 역할은 난자의 성장 및 배란과정보다는 난포기질세포의 구성과 난자의 유지 및 저장능력에 중요한 역할을 하는 것으로 밝혀졌다”면서 “향후 난포막-기질세포와 난자내 에스트로겐 수용체 알파의 정량분석이 기대된다”고 밝혔다.

‘망막색소상피세포에서 transforming growth factor-beta(TGF-beta)에 의한 섬유성 신호전달에 미치는 피르페니돈(pirfenidone)의 효과’를 분석한 한국과학기술원 최경선 교수와 ‘위암에서 활성상태의 glycogen synthase kinase(GSK)-3베타의 발현과 베타 카테인(bata-catenin)의 관계’를 관찰한 서울대 이병란 교수가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을지대학교 김도형, 이종훈교수가 각각 우수상을 수상했다. 수상자들에게는 총 2400만원의 연구비가 지원된다.

범석학술논문상은 을지재단의 설립자인 범석 박영하 박사의 의학발전과 인재양성에 대한 뜻을 기리기 위해 지난 1997년부터 시행되고 있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이영수 기자 juny@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