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하이 우리들병원, 中 최고 척추전문병원 선정

입력 2010-02-16 11:19

[쿠키 건강] 척추디스크 전문 우리들병원의 해외 진출 1호점인 상하이 우리들병원이 개원 1년 만에 중국 현지 의료계와 일반인들로부터 긍정적인 반응을 얻으며 성공적인 행보를 보이고 있다.

16일 우리들병원은 상하이 우리들병원이 최근 중국 최고의 건강사이트 ‘39건강망(http://www.39.net/)’이 발표한 2009중국건강연도총평방에서 ‘전국 최고의 환영 받는 골과병원(全国最受欢迎骨科医院)’으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중국에서는 척추 질환을 골과(骨科)에서 치료한다.

2009중국건강연도총평방은 시나닷컴(sina.com), 넷이지닷컴(netease.com), 타오바오닷컴(taobao.com) 등 중국 최대의 포털사이트 및 최고의 쇼핑몰 사이트와 제일재경일보, 해방일보, 중국청년신문 등 32개의 현지 유력 신문사가 참여해 중국 전역에 걸쳐 최고의 의료기관을 선정하는 시상이다. 이번 시상에는 최고의 공립병원 부문에 중국인민해방국병원(301병원), 복단대학부속 화산병원이 선정되는 등 의술과 규모 면에서 중국 최고의 병원들이 다수 포함됐다.

상하이 우리들병원 정병주 병원장은 “우리들병원의 우수한 의술과 의료 서비스는 중국 정부는 물론 현지인들에게서 좋은 평가를 받고 있다. 중국 내 많은 의료기관들이 최소침습적 치료법에 큰 관심을 보이고 있기 때문에 앞으로 다양한 교류를 확대해 최신의 척추 의료기술 보급에 앞장설 예정”이라고 말했다.

한편 지난해 1월 개원한 상하이 우리들병원은 중국 전역에 걸쳐 현지인뿐만 아니라 미국, 일본, 오스트리아 등 중국 내에 거주하는 세계 각국의 환자 150여명을 수술 치료한 것을 포함해 현재까지 1700여명의 환자들이 내원해 치료를 받았다. 최소침습적인 치료법은 작은 상처, 높은 완치율, 빠른 회복 등의 장점으로 중국 현지에서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우리들병원은 이같은 경험을 살려 올해 개원 예정인 인도네시아 병원과 두바이 병원은 물론 현재 설립 준비 중인 UAE 아부다비, 터키, 브라질 등에도 성공적으로 진출할 수 있을 것으로 자신하고 있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박주호 기자 epi0212@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