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약청, 신학기 대비 학교급식시설 일제점검

입력 2010-02-16 10:13
[쿠키 건강] 3월 신학기를 맞아 16일부터 2주간 학교급식시설에 대한 전국 일제점검이 실시된다.

16일 식품의약품안전청은 ▲학교급식소 ▲구내매점 ▲식재료 공급업체 등을 대상으로 ▲급식소, 공급업체의 위생관리실태 ▲식품의 위생적 취급사항 준수 여부 ▲식재료, 음용수 관리 ▲시설물 청소·소독 ▲종사원 개인위생 등을 점검한다고 밝혔다.

특히 재발방지를 위해 과거 식중독 사고 발생이력이 있거나 식품위생법 위반이력이 있는 시설은 점검대상에 반드시 포함시키기로 했다.

식약청 관계자는 “최근 8년간(02~09년) 학교 식중독 발생 추이를 보면 봄 학기(3~6월)에 학교 식중독 사고가 집중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나고 있다”며 “학교 급식을 담당하는 영양교사, 조리 종사자 등은 안전한 급식이 공급될 수 있도록 선제적 예방관리에 힘써야 한다”고 당부했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박주호 기자 epi0212@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