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톨릭대 인천성모 김용욱 교수, ABI 올해의 인물 선정

입력 2010-02-16 09:46

[쿠키 건강] 가톨릭대학교 인천성모병원 산부인과 김용욱 교수가 세계 3대 인명사전 중 하나인 미국인명정보기관(ABI)으로부터 ‘21세기 위대한 지성’과 ‘2010년 의학 의료 분야 올해의 인물’에 동시에 선정됐다.

김용욱 교수는 2008년 배꼽에 구멍을 하나 뚫어 시행하는 단일공법을 이용한 완전자궁절제술을 국내 처음으로 성공한 데 이어 세계 최초로 자궁근종절제술 및 자궁경부암 수술 등을 성공한 바 있다. 특히 2009년 11월 미국 플로리다에서 열린 부인과 최소침습수술 국제학술대회에 단일공법 복강경수술에 관련된 5편의 논문을 발표해 단일공법 복강경수술 주제의 세션이 새로 만들어지는데 큰 기여를 했다. 지금까지 자궁근종, 자궁내막증, 난소낭종(종양), 자궁외임신, 자궁경부암 및 자궁내막암 등을 단일공법으로 시행한 실적이 300건 이상이다. 현재 인천성모병원 산부인과 과장 겸 단일공법 복강경수술센터 및 하이프나이프센터 센터장을 맡고 있다.

한편 미국인명정보기관인 ABI(American Biographical Institute)는 마르퀴즈 후즈 후(Marquis Who’s Who), 영국 IBC(International Biographical Centre)와 함께 세계 3대 인명사전으로 꼽힌다. 이들 3대 인명사전은 세계의 과학자, 의학자, 발명가, 작가, 예술인, 정치 및 종교 지도자 등 각 분야에서 뛰어난 업적을 이룬 인물들을 엄선해 프로필을 소개하고 있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박주호 기자 epi0212@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