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 건강] 설 명절 선물로 판매되는 일부 식용유 선물세트의 가격이 낱개로 구입할 때보다 최고 31% 비싼 것으로 드러났다.
소비자시민모임(이하 소시모)은 지난 1월29일부터 2월10일까지 서울 시내 대형할인점에서 판매되고 있는 식용유 선물세트 39개 제품을 대상으로 세트 판매가격을 낱개제품 총액과 비교, 조사한 결과 26개 제품의 가격이 낱개로 구입할 때 보다 더 비쌌다고 11일 밝혔다.
소시모에 따르면 세트 판매가격이 낱개제품 총액과 비교해 가장 비싼 제품은 이마트 용산점에서 판매하고 있는 ‘신송 포도씨유 4호’로 세트 판매가격은 2만9800원이나 낱개제품을 따로 구입할 때의 가격은 2만500원에 불과했다.
또 이마트 용산점에서 판매하고 있는 ‘신송 포도씨유 2호’는 세트 판매가격이 2만3000원으로 낱개제품을 따로 구입할 때의 가격 1만6500원에 비해 6500원 더 비쌌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조규봉 기자 ckb@kmib.co.kr
식용유세트 알고보니 낱개보다 31% 폭리
입력 2010-02-11 14:0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