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전한 설음식 취급 10대 요령

입력 2010-02-11 09:40
[쿠키 건강] 설 명절을 앞두고 식품의약품안전청(이하 식약청)이 ‘안전한 음식 취급을 위한 10대 요령’ 발표, 식중독 주의를 당부하고 나섰다.

11일 식약청에 따르면 설 명절 손님맞이용으로 많은 음식을 한꺼번에 만들어 따뜻한 실내에서 보관할 경우 음식물이 상하기 쉬우므로 음식물 관리에 유의해야 한다.

만약 설사, 복통, 구토 등 식중독 의심 증상이 나타날 경우에는 가까운 보건소에 신고하고, 설사 증세가 심할 경우 물을 충분히 섭취해 탈수를 방지하고 병원에서 적절한 치료를 받아야 한다.

식약청은 관계자는 “겨울철에 많이 발생하고 있는 노로바이러스 식중독은 오염된 음식물 섭취 및 사람과 사람 간 전파로도 확산시킬 수 있기 때문에 많은 사람이 모이는 명절 기간에 각별히 주의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조규봉 기자 ckb@kmib.co.kr

◇안전한 음식 취급을 위한 10대 요령

1) 조리 전․후, 식사 전에는 비누를 사용하여 손을 깨끗하게 씻는다.
2) 음식은 남기지 않도록 필요한 분량만 준비한다.
3) 남은 음식은 실내에 방치하지 말고 냉장고에 보관한다.
4) 실온에 오래 방치했거나 부패․변질이 의심되는 음식물은 과감하게 버린다.
5) 식기, 도마, 행주 등은 항상 청결하게 관리한다.
6) 채소나 과일은 수돗물에 2~3회 담근 후 흐르는 물로 세척한다.
7) 어패류, 육류, 냉동식품 등은 속까지 충분히 익혀서 섭취하고, 조리가 끝난 음식은 맨손으로 만지지 않는다.
8) 지하수는 가급적 끓여 마신다.
9) 어린이와 노약자에게는 끓이거나 익힌 음식을 제공한다.
10) 귀향(경)길에 음식을 가져갈 경우에는 차 안에 두지 말고 반드시 트렁크 등 서늘한 곳에 보관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