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에 비해 초콜릿 위생상태 ‘양호’

입력 2010-02-10 17:10
[쿠키 건강] 초콜릿 위생상태가 작년에 비해 상당히 양호해진 것으로 조사됐다.

식품의약품안전청(이하 식약청)은 발렌타인데이 선물용 어린이기호식품 점검 결과 삼광, 청우식품, 멜랜드씨에스티 등 반품 초콜릿을 재가공해 납품하려던 일부 업체를 적발, 과태료 및 시정명령을 내렸다고 10일 밝혔다.

이는 지난해 유통기한경과 원료보관, 표시기준 위반, 무신고 제조·소분 판매 등으로 적발된 21곳보다 현저히 줄어든 수치다.

특히 이번 식약청 조사 결과 국내 유통중인 초콜릿에 대한 허용외 타르색소, 세균수를 검사한 결과 모두 적합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하재욱 식약청 식생활안전과 주무관은 “실제 현장 점검해본 결과 지난해보다는 초콜릿 제조공장 위생수준이 개선돼 있었다는 것을 확인했다”며 “이는 식품위생법으로 계도도 많이 했고 작년 3월22일 어린이 식생활 안전관리 특별법이 시행되면서 전담자들의 지도 계몽한 성과”라고 피력했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조규봉 기자 ckb@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