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콜릿류 제조업체 24곳 점검 결과, 적발업체 과태료·시정명령
[쿠키 건강] 발렌타인데이를 맞아 선물용 초콜릿 판매가 증가하고 있는 가운데 허가내용과 다르게 제품을 제조한 업체 등 불량제조 업체 3곳이 적발됐다.
10일 식품의약품안전청은 최근 초콜릿 제조업체 24곳을 점검한 결과, 불량제조 업체 3곳을 적발하고 행정처분했다고 밝혔다.
식약청에 따르면 충남 천안 소재 (주)삼광식품은 보고한 내용과는 다르게 원재료를 사용해왔고, 경기도 포천 소재 (주)청우식품은 생산 시설을 비위생적으로 관리해오다 적발돼 각각 과태료 200만원과 30만원이 부과됐다. 또 충북 청원의 (주)멜랜드씨에스티는 반품된 제품을 다시 가공해 납품하기 위해 보관하고 있다가 적발돼 시정명령을 받았다.
한편 식약청은 국내 유통 중인 초콜릿 39건을 수거해 타르색소, 세균수를 검사한 결과 모두 적합했다고 밝혔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박주호 기자 epi0212@kmib.co.kr
식약청, 불량 초콜릿 제조업체 3곳 적발
입력 2010-02-10 11:4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