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명절 대비 대중교통시설 음식점 위생 ‘양호’

입력 2010-02-08 17:03
[쿠키 건강] 설명절 대비 대중교통시설 음식점 위생이 비교적 양호한 것으로 나타났다. 하지만 여전히 유통기한 경과제품 보관, 원산지 허위표시 등의 불법사례도 적발됐다.

서울시는 지난 2일 설명절 대비해 귀성객 등 많은 시민이 이용하는 고속버스터미널, 주요 철도역, 인근 백화점 등 대중교통시설 음식점을 대상으로 위생점검을 실시한 결과 대다수 업소에서 위생관리 담당직원을 지정해 주기적인 자체점검을 실시하는 등 위생관리 상태가 많이 향상된 것으로 나타났다고 8일 밝혔다.

하지만 일부 음식점(6개소, 점검업소의 2.6%)에서는 원산지 허위표시, 유통기한 경과제품 보관 등으로 적발됐다.

강서구 방화동 ○○○음식점은 돼지고기 원산지 허위표시(미국산→국내산)로, 같은동 ○○음식점은 유통기한 경과제품(빵, 견과류) 보관으로 적발됐다. 기타 4개의 음식점은 조리장 위생상태 불량, 종사자 건강진단 미실시로 확인됐다.

한편 서울시는 규정위반 업소는 시정․개선이 완료될 때까지 특별 관리업소로 지정, 출입점검할 것이라고 전했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조규봉 기자 ckb@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