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의료관광평가협의회 평가결과
[쿠키 건강] 척추 디스크 전문 우리들병원은 지난 1월 미국의 의료관광평가협의회(MTQUA; Medical Travel Quality Alliance)가 발표한 ‘의료관광객을 위한 세계 10대 병원’에 선정됐다고 8일 밝혔다.
세계 10대 병원에는 우리들병원과 함께 인도의 워크하르트(Wockhardt) 병원, 태국의 범룽랏(Bumrungrad) 병원, 독일의 셴 클리닉(schoenkliniken), 캐나다의 슈다이스(Shouldice) 병원 등 규모나 의술 측면에서 세계적인 병원들이 함께 포함됐다.
의료관광평가협의회는 지난 2009년 4월 헝가리에서 열린 제2회 유럽 의료관광학회(European Congress on Health Tourism)에서 모인 한국, 미국, 영국, 인도 등 각국 의료계 전문가들에 의해 발족된 단체. 세계 전 지역을 대상으로 의술이 뛰어나고 안전하며 외국인 환자를 위한 시스템을 갖춘 병원을 선별해 의료 관광객들에게 소개하는 것을 목표로 설립됐다.
이번 10대 병원 선정에는 의사, 병원 전문 경영인, 교수 등 전문가 16인으로 구성된 자문단이 참여해 의술의 질과 결과, 국제 환자 대상 프로그램, 안전성, 투명성 등을 포함한 7개 항목에 대해 엄격히 심사했다.
협의회 측은 “심사 결과 의료관광 전문 병원은 위치나 비용보다 안전성과 전문성이 더 중요한 것으로 나타났다”며 “의료관광객들이 요구하는 정확성과 신뢰성, 최신 정보 등을 바탕으로 10개 병원을 선정했다”고 경위를 설명했다.
한편 우리들병원에 따르면 지난해 우리들병원을 내원한 외국인 환자 수는 순인원 1149명으로 전년 대비 13% 증가했다. 국가별로도 전년 56개국에서 64개국으로 크게 늘었다.
이에 대해 병원 관계자는 “이같은 실적은 미국 의료관광평가협의회 등 해외의 공신력 있는 평가와 함께 국내외 의료관광 학회 참석, 팸 투어 개최, 전담 부서(WIPC) 및 전문 인력 운영 등에 의한 결과”라고 분석했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박주호 기자 epi0212@kmib.co.kr
우리들병원, ‘의료관광객 위한 세계 10대 병원’ 선정
입력 2010-02-08 12: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