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암, 아는 만큼 이긴다!”

입력 2010-02-05 17:27
한양대병원 암센터, 지난 4일 성동구청 대강당에서 건강강좌 개최

[쿠키 건강] 한양대학교병원 암센터는 위암에 관한 올바른 의학정보를 제공하고 건강관리에 도움을 주기 위해건강강좌를 개최했다.

이번 강좌는 지난 2월 4일 성동구청 3층 대강당에서 외과 권성준 교수가 ‘위암, 아는 만큼 이긴다’라는 주제로 진행했고, 인근 주민 300여 명이 참석해 성황을 이뤘다.

권성준 교수는 강좌에서 “앞으로 10년, 20년 후에 암이 극복될 거라 예상하지만 현재는 극복하는 것보다 조기검진 및 예방이 중요하다”면서 “위암은 여성보다 남성들이 위험인자에 더 쉽게 노출되기 때문에 남성들의 예방 및 정기검진에 관한 노력이 필요하다”라고 말했다. 또한 “과거에는 수술하면 수명이 짧아진다는 속설도 있었으나 현대의학에서는 수술할 필요가 있는 환자에서는 수술이 생명연장에 더 좋을 수 있다”라고 말했다.

권 교수는 1988년 한양대학교병원 외과 교수로 부임했으며, 1991년 일본 동경 국립 암센터 위 외과에서 1년간 연수했다. 세부전공으로는 위암환자의 외과적 수술 및 종양학적 치료를 하고 있다. 현재까지 2000례가 넘는 위암환자를 대상으로 다양하고 창의적인 치료법을 적용하여 좋은 예후를 얻고 있다.

권성준 교수는 수요일 오전, 금요일 오전에 위암관련 외래진료를 하고 있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이영수 기자 juny@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