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책본부, 설 맞아 고위험군 신종플루 백신 접종 권고
[쿠키 건강] 정부가 가족·친지가 모이는 설 연휴 이후 신종플루 소규모 유행에 대비해 만성질환자와 노인 등 고위험군을 대상으로 2월 중 백신 접종을 권고했다.
5일 중앙인플루엔자 대책본부 관계자는 “비록 신종플루 유행이 감소하고 있지만 설 연휴 이후 소규모 유행이 가능하기 때문에 특히 고위험군 중에서도 주로 사망자가 많이 발생하는 만성질환자나 65세 이상 노인은 되도록 2월 중 백신을 접종 받아야 한다”고 당부했다.
대책본부에 따르면 우선 접종 대상자인 고위험군에 대한 접종은 만성질환자와 6개월 미만 영아 보호자의 경우 지난달 18일부터, 65세 이상 노인은 이달 1일(단 의료급여수급권자는 1월25일 이후)부터 진행되고 있다.
이때 접종비 1만5000원은 본인이 부담하며, 접종 시 만성질환자는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의 접종안내문을, 영아 보호자는 2명까지 가족관계 증명서와 신분증을 지참해야 한다.
한편 고위험군이 아닌 일반인의 경우에는 1월19일부터 백신 및 접종비를 전액 본인부담으로 지불하고 접종을 받을 수 있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박주호 기자 epi0212@kmib.co.kr
“만성질환자·노인 신종플루 백신 2월중 접종하세요”
입력 2010-02-05 11:4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