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 건강] 바이오 업체 셀트리온이 지난해 당기순이익이 300% 이상 증가하는 등 상장사 최고 수준의 수익성을 달성한 것으로 나타났다.
4일 셀트리온은 지난해 1456억원의 매출액과 718억원의 영업이익을 달성했다고 발표했다. 당기순이익은 585억원이다.
이같은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각각 73.9%와 133.1% 증가한 것이며, 당기순이익은 지난 2008년 146억원에서 무려 301.7%나 증가한 것이다.
특히 매출액 대비 영업이익률 49.2%, 순이익률 40.2%를 기록, 국내 상장사 중 최고 수준의 수익성을 시현했다. 특히 자체 바이오시밀러 생산을 시작한 4분기에만 영업이익 170억원을 올려 영업이익률 66%를 기록했다.
셀트리온 서정진 대표는 “이같은 실적은 신성장 동력 산업으로서 바이오산업의 잠재력을 셀트리온이 높은 수익성과 성장성으로 현실화했다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다”며 “특히 4분기부터 자체 바이오시밀러 제품 생산이 매출에 반영되면서 수익성이 한층 높아졌다. 자체 제품 매출이 본격 반영되는 올해부터는 영업이익률이 훨씬 더 높아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셀트리온은 올해 매출액 1800억원, 영업이익 990억원을 목표로 제시했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박주호 기자 epi0212@kmib.co.kr
셀트리온, 작년 순이익 300% 증가… 매출 1456억
입력 2010-02-04 18:4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