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년 패션 아이콘 ‘미니’, 미리 준비하자

입력 2010-02-04 13:27

[쿠키 건강] 영하를 맴도는 한파가 계속되는 가운데 발 빠른 패션계는 벌써 따뜻한 바람이 불고 있다. 백화점에서도 겨울옷은 이월상품으로 넘어가고 봄옷이 하나둘씩 등장하고 있다. 여성들의 관심은 올해의 새로운 패션 아이콘에 관한 것이다. 이에 2010년 패션 키워드로 뽑힌 것은 ‘미니’다. 미니는 여성에게 자신감을 주는 좋은 아이템이다.

꿀벅지의 여파로 허벅지가 훤히 드러나는 미니스커트나 쇼트 팬츠는 물론이고 셔츠나 재킷, 드레스 등에서의 미니의 강세도 점쳐진다. 이와 더불어 비교적 활용도가 높은 스키니 진과 레깅스, 복고 열풍을 반영한 하이웨스트라인의 의상이 2010년에도 패션 아이콘의 선두를 유지할 것으로 보인다.

허나 늘 불어오던 미니 열풍이 모든 여성들에게 달갑게 받아지는 것은 아니다. 미니나 스키니, 하이웨스트의 특성상 몸매가 부각돼 허리나 허벅지 등의 군살 때문에 고민하는 이들은 쉽게 소화하기 힘들기 때문이다. 늘씬한 여자는 더 늘씬해 보이고 뚱뚱한 여자는 더 뚱뚱해 보이는 빈익빈 부익부 아이템이 될 수도 있다.

◇빈익빈 부익부? 빈익부 부익부!

거리의 미니 열풍과 자신의 군살을 비교하며 언제까지 빈익빈 부익부를 외칠 것인가. 이에 모든 여성들을 미니의 열풍에 동참할 수 있도록 하는 도우미로 ‘파워PPC’가 주목 받고 있다. 파워쉐이프와 PPC 시술을 병행한 파워PPC는 군살 제거에 특효를 보이면서 군살 많은 여자는 S라인으로, 늘씬한 여자는 몸매 교정으로 보다 완벽한 몸매를 만드는 데에 도움을 준다.

라마르클리닉 신촌점 박상혁 원장은 “파워 PPC는 파워쉐이프로 지방을 부드럽게 한 뒤 PPC 시술을 하고, 3~4일 뒤에 다시 파워쉐이프 시술을 하는 방식으로 이루어진다”며 “기존의 PPC 시술 전후에 파워쉐이프를 병행함으로써 지방을 보다 효과적으로 분해시킬 수 있다”고 말했다.

파워쉐이프는 셀룰라이트를 분해하는 효과가 있다. 때문에 지방이 딱딱하게 뭉친 군살 부위를 부드럽게 해 군살을 보다 효과적으로 분해하도록 도와주게 된다. 군살이 많은 복부, 허벅지는 물론 팔, 다리의 국소 부위의 시술도 가능해 군살이 많지 않은 여성에게는 몸매 교정 효과도 있다.

박 원장은 “PPC 후에 파워쉐이프는 시술 후 쳐지기 쉬운 부위를 오히려 탄력 있게 관리해주는 역할을 한다”며 “마취를 하지 않고도 통증이 거의 없고 시술 시간이 짧은 등의 간편함 때문에 대학 입학을 준비하는 학생, 시간적 여유가 부족한 직장인들도 많이 찾는 편이다”고 전했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박주호 기자 epi0212@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