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유업 탈지분유 1만kg 아이티에 전달

입력 2010-02-03 09:14

[쿠키 건강] 진흙쿠키를 먹는 아이티 어린이들을 위해 탈지분유 1만kg이 전달된다.

매일유업은 지진 대참사로 고통을 겪고 있는 아이티 어린이들에게 1만kg의 매일유업 탈지분유를 구호품으로 지원하기로 하고 국제구호단체 굿네이버스에게 전달했다고 3일 밝혔다.

매일유업에 따르면 지원하게 될 탈지분유 1만kg은 아이티 어린이 1000명이 한 달 동안 먹을 수 있는 분량이다.

탈지분유 1만kg의 운송은 매일유업과 굿네이버스가 함께 맡는다. 탈지분유는 부산항에서 도미니크의 산토 도밍고 항구까지 선박으로 운송되며, 굿네이버스 현지 파견팀이 아이티 수도까지 육로 운송한다.

한편 수송비 등 현지 사정의 어려움에도 아이티에 탈지분유를 전달할 수 있었던 것은 임직원과 매일유업 이유식 구매 고객 600명의 정성어린 기부금 때문이라고 매일유업 관계자는 밝혔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조규봉 기자 ckb@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