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술세미나 빙자해 치과의사들에게 해외관광 기회 제공
[쿠키 건강] S 치과기재업체가 자사 임플란트 제품을 구매해주는 조건으로 치과의사 18명과 외유성 학술세미나를 다녀와 리베이트 의혹을 낳고 있다.
2일 일부 치과의사와 관련 업계에 따르면 S 치과기재업체는 지난 1월20일부터 27일까지 일주일간 자사 주최 세미나 ‘임플란트 성지순례’를 명목으로 치과의사 수십 명과 함께 스웨덴(예테보리, 스톡홀룸), 이집트(카이로, 룩소) 등을 순방했다.
하지만 이 과정에서 업체가 비행기표, 호텔숙박권 등의 여행비용을 지불했다는 의혹이다. 자사의 임플란트 제품을 구매해서 사용해주는 것이 이번 학술 세미나 참가에 대한 조건이다.
학술세미나를 빙자한 임플란트 성지순례도 겉만 임플란트 세미나였지 실상은 예테보리 스톡홀롬 에르겔 광장 관광, 이집트 카이로 기자 지구 피라미드-카르레왕, 스핑크스, 구카이로 지역, 예수피난교회, 나일강 크루즈 탑승 등의 관광이 대부분이었다.
이에 대해 S 치과기재업체 관계자는 “일부 경비를 지불하기는 했으나 관광비용 전액은 아니다”라며 “브레네막이라는 최초의 임플란트에 대한 역사를 알아보고 제품에 대해 치과의사들에게 설명하는 것이 이번 세미나의 목적”이라고 해명했다.
한편 공정거래위원회 서울사무소에 따르면 좌장 및 연자로 해외 세미나에 참석할 경우 그에 따른 식비, 숙박비만 제공받아도 리베이트로 규정하고 있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조규봉 기자 ckb@kmib.co.kr
S 치과업체, 수백만원 리베이트 의혹
입력 2010-02-02 11: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