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국대병원, 오는 2월 2일 ‘헬스케어센터’ 오픈

입력 2010-01-29 13:12

[쿠키 건강] 건국대학교병원은 오는 2월 2일 오후 4시에 ‘헬스케어센터’ 개소식을 열고 새롭게 출발한다.

건국대학교병원 헬스케어센터는 국내 최초로 단지 고객들의 질병을 ‘미리 찾아내는 것’에 머무르지 않고 건강의 ‘질’을 높이는 것을 목표로, 건강검진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한다.

이를 위해, 건국대학교병원 헬스케어센터에서는 질병의 조기 진단을 위한 건강검진 뿐만 아니라 현대인 건강에 있어 무엇보다 중요한 ‘정신 건강’에 대한 진단과 관리까지 포함하는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이러한 프로그램은 병원 인근의 고급 시니어 타운인 ‘더 클래식 500’과 연계해, 식생활, 자세, 운동 등의 생활습관과 스트레스와 우울, 수면 상태 등 다방면의 건강 위험 요인까지 진단·교정하는, 대폭 확대된 건강관리 서비스를 적극적으로 제공하게 된다.

건국대학교병원 ‘헬스케어센터’는 기존의 ‘건강증진센터’를 2배 규모로 확장한 700평 규모에 검진 전용 64채널 CT, 치과 파노라마 X-RAY, 세경내시경장비 등 최신 장비를 도입하고 여성 고객을 배려한 ‘여성 전용 검사실’ 등을 갖췄다.

특히, 고객의 검사 정보를 각 검사실에 실시간으로 전송, 고객에게 가장 빨리 검사를 받을 수 있는 검사실 위치를 알려주는 RFID 시스템을 통해 대기시간을 최소화했다. 또한 헬스케어센터 입구에는 유명 작가들의 그림을 전시하는 갤러리도 마련됐다.

건국대학교병원 헬스케어센터 심찬섭 소장은 “그동안의 건강검진은 일회성으로 진행되어 본인의 몸 상태에 대해 지속적으로 관심을 갖고 건강을 지켜나가기 부족했다”면서 “건국대학교병원 헬스케어센터에서는 건강 상태에 가장 큰 영향을 미치는 생활습관과 만병의 근원인 스트레스까지 면밀히 진단하고, 잘못된 점을 바로잡아주어 ‘고객의 건강한 삶을 재창조’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이영수 기자 juny@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