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들병원, 前주한 남아공 대사 홍보대사 위촉

입력 2010-01-27 15:12

[쿠키 건강] 우리들병원은 27일 스테파너스 J. 스쿠만(Stefanus J. Schoeman) 전 주한 남아프리카공화국 대사를 홍보대사로 위촉했다고 밝혔다. 국내 의료기관 중 외교대사를 홍보대사로 위촉하는 것은 매우 이례적인 일이다.

스쿠만 전 대사는 지난 2006년 주한 대사로 부임하면서 우리들병원과 인연을 맺었다. 우리들병원을 찾기 전 타국에서 수술을 받았으나 재발, 오랫동안 고생하던 중 수소문 끝에 우리들병원을 소개받았던 것. 예전에 받았던 치료와 달리 인체에 주는 부담을 최소화해 치료율이 높고 후유증은 적은 최소침습적 방법에 대한 설명에 이끌려 치료를 결심했다.

치료 후 후유증이나 재발없이 건강을 되찾은 스쿠만 전 대사는 지속적으로 우리들병원과 교류해왔고 한국을 떠나 두바이 대사로 부임하기 전 그에 대한 고마움의 표시로 척추 홍보대사를 자처했다. 스쿠만 전 대사는 “우리들병원이 보유하고 있는 세계적인 수준의 안전한 척추 의술을 해외에 보다 널리 알려 고통 받고 있는 많은 환자들에게 건강한 삶에 대한 희망을 주고 싶다”고 말했다.

올 초 두바이 대사로 취임 예정인 스쿠만 전 대사는 올해 개원을 앞두고 있는 우리들병원 두바이 척추센터와 연계해 아랍에미리트(UAE)를 비롯해 아랍 전역에 걸쳐 척추 건강 홍보대사로 적극 활동할 계획이다.

이상호 우리들병원 이사장은 “전직 주한 대사를 홍보대사로 위촉한 것은 우리나라 척추 의술의 세계적인 수준을 입증한 것”이라며 “해외에 우리 의술의 우수성을 알릴 수 있도록 앞으로 더 다양한 활동을 펼칠 것"이라고 말했다.

우리들병원은 지난 1월 개원해 해외진출 병원의 성공 모델이 되고 있는 중국 상하이 우리들병원을 비롯해 아랍에미리트, 인도네시아, 스페인, 터키, 멕시코, 브라질 등 해외 병원을 거점으로 자체 개발한 최첨단 척추의술을 전파할 계획이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박주호 기자 epi0212@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