먹는 조루치료제, 100일 동안 7만명 처방

입력 2010-01-28 09:53
[쿠키 건강] 지난해 많은 관심속에 출시된 조루증 치료제 ‘프릴리지’가 비아그라 초기 발매 기준보다 순탄한 출발을 보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얀센은 최근 프릴리지 시판 100일 기자간담회에서 출시 100일 동안 약 7만여명에게 처방됐으며, 이로 인해 35억원에 달하는 매출을 올렸다고 밝혔다.

이는 현재 약 연간 500억원의 매출을 보이고 있는 발기부전 치료제 비아그라의 국내 초기 판매시 첫 분기에 21억원의 매출을 보인 것에 비교하면 순조로운 출발을 보이고 있는 것이라는 게 한국얀센의 설명이다.

얀센 관계자는 “제품 출시 초기임을 감안한다면 10년전 비아그라가 출시됐을 당시 보다 기대 이상의 성적을 거두고 있다”며 “장기적인 관점에서 보면 비아그라에 이어 또 다른 성의학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마련하는 이정표를 세울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또 프릴리지 발매 전후로 비뇨기과 내원 환자를 분석한 자료에 200~30대 환자들이 대폭 증가 했다는 점도 향후 프릴리지 매출 증가에 긍정적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덧붙였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이영수 기자 juny@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