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D생명과학-문경시, 오미자 천연물신약등 MOU 체결

입력 2010-01-20 17:34
[쿠키 건강] 천연물신약 전문 벤처기업 (주)YD생명과학은 20일 경상북도 문경시와 문경오미자를 이용한 천연물신약 및 기능성식품 연구개발과 상품화 관련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와이디생명과학은 이번 협약을 통해 천연물신약 후보물질 중 오미자를 원재료로 하는 관절염치료용 조성물 YD-101 및 비만치료용 조성물 YD-501에 대한 원재료의 품질 확보(GAP 재배) 및 대량 시료 제조를 위한 안정적 공급망을 확보하게 됐다고 의의를 설명했다.

와이디생명과학은 이미 오미자 추출물을 이용한 관절염 예방과 치료용 조성물 등 관련특허 4건을 보유하고 있다. 또한 문경시는 현재 550ha의 재배면적에서 연간 2500톤의 오미자를 생산, 전국 생산량의 45%를 차지하는 우리나라 오미자 제1주산지로, 와이디생명과학의 시료분석 결과, 국내·외산 오미자 가운데 가장 높은 수율을 보여 원재료로서 가장 높은 경제성을 보였다.

이진우 와이디생명과학 대표는 “천연물신약을 개발하는 과정에서 원료표준화는 매우 중요한데, 문경시의 도움으로 천연물신약 소재로 적합하고 경제성이 높은 원재료를 생산할 수 있게 됐다”며 “신약개발이 완료될 경우 오미자 대량 수요가 발생함으로써 문경시 지역경제 발전에도 반드시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밝혔다.

신현국 문경시장은 “이번 업무협약 체결로 문경오미자의 소비 촉진과 고부가가치 상품화의 길이 열려 안정적 지역소득 창출이 기대된다”며 “앞으로 협약기관 상호간 윈-윈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박주호 기자 epi0212@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