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 건강] 브래지어 착용이 유방암의 발병의 원인이라는 조사가 발표 돼 브래지어 착용을 생활화 하고 있는 국내 여성들에게 큰 충격을 주고 있다
한국 여성은 98%가 브래지어 착용을 생활화하고, 66~80%정도가 24시간 브래지어를 착용한다. 브래지어는 단순히 가슴을 가리는 기능 외에 가슴에 볼륨을 주고, 쳐지지 않게 잡아주며, 라인을 교정해 옷맵시를 살려준다는 이유로 대부분의 여성들이 착용하고 있다.
특히 가슴이 작은 여성의 경우 브래지어에 대한 의존성이 더 크다. 75A의 브래지어 사이즈판매율이 가장 높은 한국에서 여성들은 브래지어를 통해 가슴의 볼륨 효과에 가장 큰 기대를 가지며 그만큼 브래지어 착용에 대한 의존도가 높다.
그러나 최근 와이어가 있는 브래지어나 사이즈가 안 맞는 브래지어 착용이 유방암의 원인으로 작용할 수 있다는 발표가 이어지고 있어 여성들을 긴장하게 하고 있다. 연구결과에 따르면 만성적인 브래지어 착용은 림프 순환을 막으며 하루 24시간 브래지어를 착용하는 여성이 전혀 브래지어를 착용하지 않는 여성보다 유방암에 걸릴 확률이 125배나 높다는 것. 실제 여성들도 브래지어 착용으로 인해 답답함과 소화불량과 피부염을 경험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건강의 위험에도 여성들은 사회적 통념과 남의 시선 때문에 브래지어를 벗을 수 없다. 더욱이 가슴이 작은 여성들의 경우 브래지어의 볼륨 효과를 포기하기 쉽지 않다. 그런 이유에선지 최근 작은 가슴의 여성들이 가슴확대술을 심각하게 고민하는 추세다.
지금까지 수술을 꺼려온 작은 가슴의 여성들은 무엇보다 가슴확대술이 성형수술 중 통증이 가장 심하다는 고정관념 때문에 두려워한 부분이 가장 크다. 그러나 ‘유륜오메가 절개법을 통한 가슴 확대술’의 경우 기존 겨드랑이와 배꼽절개를 통한 가슴 확대술과 달리 불필요한 박리가 없고 신경과 혈관의 손상이 없어 당일 퇴원이 가능할 정도로 통증이 없다. 특히 유륜 오메가 절개법은 약물 조절을 통해 통증을 줄여주는 ‘무통 가슴확대술’과 달리 약물에 전혀 의존하지 않는 다는 것.
압구정 에비뉴 성형외과 이백권 원장은 “가슴 확대술 후 오는 통증은 가슴확대술 과정에서 혈관이 손상되어 혈종이 생기는 것과 배꼽과 겨드랑이를 통해 보형물을 삽입하면서 불필요한 조직 손상이 있기 때문이다”며 “유륜 오메가 절개법을 통해 가슴 수술을 할 경우 불필요한 조직손상과 혈관, 신경 손상이 없어 가슴확대술을 받더라도 통증이 없고 당일 퇴원이 가능하다”고 말했다.
유륜오메가 절개법은 절개의 범위가 유륜에 국한되고 수술 부위의 시야가 확보 돼 정확한 수술 집도가 가능하다. 때문에 신경과 혈관을 건드리지 않는 섬세한 수술로 통증이 없으며 피주머니를 차거나 멍이 들지 않을뿐더러 ‘1-day 가슴확대’가 가능한 것이다. 또한 보형물을 삽입하기 위한 공간의 확보가 정확해 수술 후의 가슴 모양에 있어서도 완성도가 높다.
젊은 여성들의 경우 자연스러운 가슴 모양에도 민감하지만 무엇보다 수술 흉터에도 까다롭기 마련이다. 겨드랑이와 배꼽은 수술 부위의 흉터가 일상생활에서 노출되는 것이 불가피하지만 유륜오메가 절개법은 수술 부위가 유륜에 국한되기 때문에 여름철 비키니나 민소매 등 노출에서도 보다 안전할 뿐 아니라 일반인의 육안으로는 구별이 쉽지 않을 정도로 흉터가 남지 않는다.
압구정에비뉴 성형외과 이백권 원장은 “가슴확대술은 지극히 사적이면서도 수술 흉터나 모유수유 장애 등 여성들이 큰 부담을 갖는 수술이다”며 “유륜 오메가 절개법은 유륜을 절개하지만 젖샘관에는 손상을 주지 않아 아직 출산하지 않았거나 출산계획이 남아있는 여성, 수술 후 흉터와 통증을 고민하는 여성도 안심할 수 있는 가슴확대수술법이다”고 말했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이영수 기자 juny@kmib.co.kr
당신은 브래지어를 벗어 던질 자신 있는가?
입력 2010-01-18 09:5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