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 건강] 15일 국회 보건복지가족위원회 신상진 의원(한나라당)이 국민건강보험공단으로부터 제출받은 ‘2008년 자연유산율 현황’ 자료를 분석한 결과 우리나라 임산부 5명 중 1명이 자연유산을 겪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신 의원에 따르면 자연유산율은 2006년 20.2%에서 2007년 19.6%로 다소 감소하다 2008년에는 20.1%로 다시 상승했다. 연령별 자연유산율은 40대이상 고령 임산부가 57.8%로 가장 높게 나타났으며 이어 19세이하가 40.5%에 달했다. 30대는 19.1%, 20대는 18.1%로 나타났다.
지역별로는 2006년에는 강원(23.5%), 2007년에는 전남(23.0%), 2008년에는 광주(22.9%)지역이 가장 높았다. 특히 강원, 광주, 전남, 대전이 3년 연속 상위권을 차지했다. 반면, 울산의 경우 3년 연속 가장 낮은 유산율을 보였다.
신 의원은 “임산부에 대한 체계적인 건강관리방안과 함께 자연유산율이 지속적으로 증가하는 지역에 대해선 원인 분석을 통한 대책이 절실하다”고 지적했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조규봉 기자 ckb@kmib.co.kr
신상진 의원, “임산부 5명 중 1명은 자연유산”
입력 2010-01-15 16:3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