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체지방 감소’ 기능성 식품↑

입력 2010-01-13 10:25
[쿠키 건강] 지난 해 인정받은 건강기능식품의 기능성은 ‘체지방 감소’가 27품목(19.4%)으로 가장 많았으며 그 다음으로 ‘간건강(12품목), ‘관절‧뼈건강(9품목)’, ‘전립선건강(6품목), 장건강(6품목)’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식품의약품안전청(이하 식약청)은 ‘09년 건강기능식품 기능성원료의 개별 인정은 총 97품목으로 전년 대비 15.5% 증가했고, 기능성도 더욱 세분화되고 다양화돼 ‘04년 8종에서 ’09년 22종으로 크게 증가했다고 13일 밝혔다.

식약청에 따르면 체지방 감소는 ‘가르시니아 캄보지아, 공익리놀레산(CLA)’ 등이, 간건강은 ‘헛개나무과병추출물, 표고버섯균사체추출물, 밀크씨슬추출물’ 등의 기능성원료가 있다.

04년 법률 시행 이후 6년간(‘04~’09) 인정받은 기능성원료 품목수는 총 278품목으로 매년 20% 이상의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최근 6년간(’04~’09) 인정된 기능성원료 중 다품목(3건 이상) 원료는 ‘가르시니아 캄보지아 껍질추출물’이 24품목(8.6%), ‘공액리놀레산’이 22품목(7.9%), ‘코엔자임Q10’이 19품목(6.8%)으로 가장 많았으며 그 다음으로 ‘대두이소플라본(14품목)’, ‘쏘팔메토열매추출물(14품목)’, ‘루테인복합물(10품목)’, ‘밀크씨슬추출물(10품목)’ 등의 순이었다.

식약청 관계자는 “기능성 종류도 다양화돼 콜레스테롤 개선, 혈당개선 등에서부터 눈의 피로개선, 피부보습, 기억력 개선 등에 이르기까지 기능성이 다양해졌다”며 “이는 건강수명 및 삶의 질 개선에 대한 소비자 수요 증가에 따른 것”이라고 설명했다.

식약청 홈페이지(http://www.kfda.go.kr) >허가/인정/신고 또는 건강기능식품정보 홈페이지(http://hfoodi.kfda.go.kr) >허가/인정/신고>기능성원료 인정>인정현황에서 보다 자세한 내용을 확인할 수 있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조규봉 기자 ckb@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