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광약품 B형 간염 치료제 필리핀 수출

입력 2010-01-13 10:03
[쿠키 건강] 부광약품은 자체 개발한 B형 간염 치료제 레보비르(성분명 클레부딘)의 필리핀 1차 수출분 에 대한 선적을 완료했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1차 수출물량은 레보비르 6600packs(30mgx30caps)이며 추가적인 물량도 수출될 전망이다.

부광약품은 레보비르에 대한 아시아 지역의 개발, 판매 권한을 2004년 11월에 일본 ‘에자이’사 와 기술수출 계약을 체결한 바 있다.

이에 따라 ‘에자이’ 사는 각 국 정부당국으로부터 레보비르의 판매 허가를 받기 위한 절차를 진행했고 2009년 3월에 필리핀 당국에서 판매 허가를 받았다.

부광약품과 ‘에자이’사는 2009년 10월에는 필리핀 간학회에 한국 의사를 초빙해 필리핀 의사들에게 레보비르 강의 시작으로 본격적인 마케팅에 들어갔다.

레보비르는 투약을 중단한 이후에도 바이러스 억제 효과가 지속되는 유일한 경구용 B형 간염 치료제로 알려져 있다. 따라서 레보비르는 기존 경구용 치료제와는 달리 평생 복용하지 않아도 되는 약제이다. 부광약품에서는 이를 입증하기 위한 대단위 임상시험을 진행 하고있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이영수 기자 juny@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