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강‧유자‧쑥 등 건강식 ‘봇물’

입력 2010-01-12 11:43
[쿠키 건강] 폭설과 한파로 감기에 대한 우려가 높아지면서 건강식품이 봇물을 이루고 있다.

파리바게뜨는 향긋한 생강향이 특징인 생도넛 제품 ‘자나깨나 생각나는 생강 도넛’을 선보였다. 생강은 항염 작용, 설사, 구토, 치통 등 등 다양한 질병 치료에 효과가 있고 체온을 높여주기 때문에 겨울철 감기를 물리치는 민간요법의 주재료로 잘 알려져 있다.

또 100% 국내산 찹쌀에 쑥을 첨가한 떡 제품도 있다. 찹쌀에 쑥, 동부고물 등을 첨가한 ‘쑥구리단자’가 그것. 쑥은 비타민 A와 C의 함량이 높아 인체의 저항력 증가와 감기 예방 및 치료에 효과적이다. 찹쌀은 병후 회복음식이나 임산부, 몸이 냉한 체질에 적합한 식품으로 소화가 잘 되며 속을 편하게 해주고 설사를 멈추게 하는데 탁월한 효과가 있다.

해태음료도 ‘썬키스트 허니유자’로 통해 기침, 감기에 탁월한 유자의 효과를 강조하고 있으며, ‘얼큰한 옛날우동’ 오뚜기 역시 고춧가루 특유의 영양 성분을 내세우고 있다.

고추는 식욕 돋움, 혈액 순환 촉진을 비롯해 점액을 묽게 하여 가래를 몸 밖으로 쉽게 배출해주는 데 효과가 있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조규봉 기자 ckb@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