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늘마음한의원, 소외지역 찾아 의료봉사

입력 2010-01-11 11:46

[쿠키 건강] 하늘마음한의원에서는 ‘나눔경영’이 아닌 ‘나눔의료’를 통해 소외된 지역에 에너지를 불어넣어주고 있다.

무료 진료 봉사활동은 하늘마음한의원 서초본점을 주축으로, 지점이 위치한 인근 지역사회를 위한 ‘찾아가는 봉사활동’의 콘셉트로 지난 2006년 시작됐다.

아토피, 건선, 가려움, 두드러기, 여드름 등 피부질환 치료를 전문으로 하는 하늘마음한의원은 전문성을 살려 피부뿐 아닌 환자의 마음까지도 치료하고 있다.

올해 역시 하늘마음한의원은 지난 10일 주말을 이용, 강화도의 의료소외지역 및 취약계층에 대한 양한방 의료봉사를 실시하고 돌아왔다. 마침 영하 8도의 강추위로 전국이 꽁꽁 얼어붙었으나 이런 날씨에도 아랑곳하지 않고 마을 어르신들을 비롯한 유소아까지 100여 명의 주민들에게 양방, 한방 의료봉사활동을 펼쳤다.

이날 진료시간만 총 8시간으로 진료소가 설치된 강화 외포리에는 무료 진료를 받으려는 인파가 줄을 이었다.

노인성 소양증 진료를 받은 김정난 할머니(75)는 “추운 날씨에도 이곳까지 내려와 세심하게 진료해준 의료진이 너무 고맙다”며 밝게 웃었다.

이번에 봉사활동에 참여한 한창규, 정영석원장은 “봉사를 통해 개인적으로 배우는 것이 더 많다”며 “전국적으로 아직도 의료의 손길이 미치지 못하는 지역 및 이웃들이 많아 안타깝다”고 말했다.

하늘마음한의원 박성배원장은 “앞으로도 하늘마음한의원에서는 중, 장기적인 봉사계획을 수립해 도외지역의 의료봉사활동을 꾸준히 실시해나갈 것”이라 소감을 피력했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조규봉 기자 ckb@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