탈모, 초기에 관리하면 개선 가능

입력 2010-01-07 17:32
[쿠키 건강] 할리우드 배우 주드 로, 니콜라스 케이지, 브루스 윌리스, 영국의 윌리엄 왕자 등 이들의 공통점은 무엇일까?

바로 과거 멋진 외모로 여심을 녹이던 모습에서 최근 심각한 탈모 증세로 이마가 벗겨지고 머리 숱이 현저히 줄어들어 많은 여성들의 안타까움을 받고 있다는 점이다.

탈모는 사람의 인상을 구분 짓는 중요한 요소 중 하나다. 특히 외모가 사회경쟁력인 요즘에는 탈모가 있다는 이유로 취업이나 이직, 승진에 불이익을 받는 경우가 허다하다.

하지만 ‘이왕이면 다홍치마’라고 머리 숱이 적어서 노쇠해 보이는 사람보다는 머리 숱이 많고 어려 보이는 사람이 더욱 진취적이고 사회생활에 적역으로 보이는 게 사실.

젊은 나이에 생기는 탈모에는 가족력적인 원인이 있지만 잘못된 생활습관이나 식습관에 의해 생기는 경우가 많다. 때문에 탈모는 초기에 관리하면 개선이 가능하므로 젊은 나이에 탈모가 생겨 고민이라면 더 늦기 전에 전문적인 관리를 시작하는 게 좋다.

탈모…젊은 층일수록 초기대처가 중요

다양한 탈모관리 중에서도 대체요법은 후유증이 없고 효과가 좋아 탈모인들 사이에서 높은 점수를 받고 있다. 대체요법은 우리 몸의 기혈순환을 개선하고 신진대사의 조화를 정상화해서 자가치유력을 높이고 탈모를 근본적으로 개선한다는 원리다.

최근에는 기혈순환과 모근개선, 릴렉스테라피, 원인제거 등 4가지 메커니즘을 기반으로 대체요법들이 시행되고 있다.

하지만 전문가들은 탈모는 장기적인 노력이 필요한 질환인 만큼 빠르게 효과를 보기보다는 3개월 이상의 기간 동안 꾸준히 관리를 해야 좋은 결과를 볼 수 있다는 점을 명심해야 한다고 전했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조규봉 기자 ckb@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