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웅 윤재승 부회장, 부당주식 거래?…“이미 지난해 금감원에 해명된 일”

입력 2010-01-07 13:21
[쿠키 건강] 대웅 윤재승 부회장이 부당 주식거래 혐의로 구설수에 올랐다.

최근 금융감독원은 풀무원 남승수 사장이 지난해 9월 풀무원그룹의 지주회사인 풀무원홀딩스의 주식 공개매수에 앞서 관련 정보를 이용해 주식 9200주를 매수하고 이 정보를 지인인 대웅 윤재승 부회장에게 제공한 혐의로 이들 두 사람을 최근 고발했다.윤 부회장은 본인 및 가족 명의 차명계좌 등을 통해 해당 주식을 매수해 6억여원의 차익을 얻은 혐의도 받고 있다. 검찰이 조만간 당사자들을 소환조사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이에 대해 대웅제약 관계자는 “윤재승 부회장의 미공개 정보를 이용해 주식을 거래한 일이 없다”며 “이미 이번 건은 지난해 금감원에 해명한 일로 다시 불거져 나온 것이 이상하다”고 답변했다. 또 “검찰의 소환조사가 이뤄진다면 윤재승 부회장이 떳떳하게 해명하겠다는 입장을 보였다”고 덧붙였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이영수 기자 juny@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