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인지역 임신과 출산의 메카…서울여성병원 분만건수1위
[쿠키 건강] 의료진의 경력이나 첨단의 시설장비 등 다양한 기준이 있겠지만 산부인과를 찾는 고객들이 가장 쉽게 판단할 수 있는 사실로 병원의 분만건수를 확인해보는 방법이 있다.
병원의 분만건수가 많다는 것은 병원과 고객간의 이러한 신뢰와 믿음이 그만큼 공고하다는 반증이기도 하다.
인천에 위치한 서울여성병원 역시 이와 같은 고객 유대를 통해 지역 내 분만건수 1위를 유지하고 있는 대표적인 불임&분만전문 병원이다.
1993년 오익환 산부인과를 모태로 시작된 인천 서울여성병원은 분만전문병원으로는 유일하게 신생아 집중치료실을 운영하고 있으며 전문인력과 특수장비를 보유하여 본원에서 출생하는 모든 신생아들의 안전한 분만에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 이제 지역을 넘어 전국적인 분만전문병원으로 입지를 넓히며 2008년 기준 전국 4위의 분만건수를 기록하기도 했다.
분만건수 대비 제왕절개율이 낮은 것도 서울여성병원의 특징이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 선정하는 제왕절개율 등급에서 ‘낮음’으로 평가 받으면서 자연분만을 적극적으로 권장&유도하는 병원의 진료철학이 인정을 받고 있다.
오익환 서울여성병원장은 “새해에는 고객중심의 병원 경영 이념을 더욱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 특히 경인년 백호랑이띠를 기대하는 임산부들의 소망과 염원을 가족의 마음으로 함께 기원하면서 가족중심의 편안한 분만을 위해 병원의 역량을 모으고 있다. 인천을 넘어 전국적인 여성전문병원으로 도약하는 서울여성병원의 시작은 언제나 고객부터임을 전직원들과 함께 주지하고 있다”고 밝혔다.
‘의술’이전에 ‘인술’을 기치로 진정성을 다한 진료철학을 고집하고 있는 서울여성병원의 행보가 앞으로 더 주목되는 이유이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조규봉 기자 ckb@kmib.co.kr
산부인과병원 진료수준의 척도는?
입력 2010-01-06 13: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