희귀난치성질환 의료비 지원대상 확대

입력 2010-01-04 15:34
복지부, 지중해빈혈·단일심실등 21종 추가… 총 132종

[쿠키 건강] 올 1월부터 지중해빈혈과 단일심실 등 선천성기형을 비롯한 21종의 희귀난치성질환이 의료비 지원사업 대상 질환에 추가된다.

4일 보건복지가족부 질병관리본부는 이같은 내용의 희귀난치성질환자 의료비지원사업 대상질환 확대 내용을 발표했다. 이에 따라 의료비 지원대상 질환은 이번에 새롭게 추가되는 지중해빈혈과 단일심실 등 21종(93개) 질환을 포함해 모두 132종 질환으로 확대된다.

희귀난치성질환자 의료비지원사업은 건강보험가입자 중 최저생계비와 최고재산액의 300% 미만인 경우에 대해 요양급여비용 중 본인부담금에 대한 의료비를 전액 지원하는 사업이다. 4인 가구 중소도시 기준으로 소득기준 408만9273원, 재산기준 2억6만4102원 미만으로 세부지원 대상은 질환 및 도시규모별로 구분된다.

지난해 12월말 현재 희귀난치성질환자 의료비지원사업 대상자는 2만8900명으로, 대상질환에 지중해빈혈과 단일심실 등 선천성기형 등 21종이 추가되면 약 5000여명의 환자가 추가로 혜택을 받을 것으로 추정된다.

2010년 희귀난치성질환자 의료비지원사업 확대질환은 보건소나 보건복지콜센터(129번) 및 희귀난치성질환헬프라인(http://helpline.cdc.go.kr)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의료비 지원 신청은 거주지 관할 보건소에서 가능하다.

또한 헬프라인에서는 희귀난치성 질환정보를 포함해 희귀난치성질환자 의료비지원사업과 관련된 내용을 확인할 수 있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박주호 기자 epi0212@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