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동명 LG엔솔 사장 배터리산업협회장 취임

입력 2024-02-16 04:02

김동명(사진) LG에너지솔루션 사장이 제8대 한국배터리산업협회 회장으로 15일 취임했다.

배터리산업협회는 이날 이사회와 총회를 연 뒤 김 사장이 협회장으로 취임했다고 밝혔다. 김 회장은 취임사에서 “올해 불확실한 대외 여건을 냉철히 분석해 압도적인 경쟁 우위를 확보하고 내실을 다질 기회로 삼아야 한다”며 “글로벌 공급망 재편, 초격차 기술경쟁력 확보에 적극적으로 대응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 “사용 후 배터리 지원법 법제화와 통합관리체계 구축, 정부와의 규제혁신 협의체 강화 등 정책 지원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직전 회장인 권영수 전 LG에너지솔루션 부회장은 퇴임했다. 협회는 ‘협회 회장사 대표가 회장을 자동 승계한다’는 규정에 따라 김 사장이 회장직을 맡는다고 설명했다. 신임 회장 임기는 2026년 2월까지다.

김민영 기자 mykim@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