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만기 무협 부회장, 지역별 수출 기업 애로 청취

입력 2024-02-13 04:01

한국무역협회는 정만기 부회장이 지난달 29일부터 2주간 강원, 인천, 경기 남·북부 무역 현장을 찾았다고 12일 밝혔다. 정 부회장은 지역별 수출 기업과의 면담을 통해 해외 인허가, 노동·인력, 물류·통관 등의 분야별 무역업계 어려움을 청취하고 기업 생산시설과 기술 경쟁력을 점검했다.

이 자리에서 업체 대표들은 동물용 의약품 인허가 절차 간소화, 자율주행 기술 개발을 뒷받침하는 법제화, 실업급여 제도 보완 등의 문제를 해결해 달라고 요청했다. 무협은 다음 달부터 수출 기업 실무자로 구성된 ‘규제·애로 워킹그룹’을 운영하고 상시 오프라인 면담을 진행해 현장의 다양한 목소리를 들을 예정이다. 정 부회장은 “수출 우상향 모멘텀을 이어갈 수 있도록 현장의 규제 해소를 위한 조력자가 되겠다”고 말했다.

김혜원 기자 kime@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