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인도에서 여행객을 대상으로 한 바가지 상술이 기승을 부리고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인도 택시기사와 여행사 직원들이 작당해 여행객에게 바가지요금을 씌우는 수법은 다음과 같다. 이들은 심야 공항에 도착한 여행객에게 목적지를 묻는다. 여행객이 답한 목적지에 대해 ‘테러로 위험하니 여행할 수 없다’며 불안감을 조성한다. 이어 인도 정부가 운영하는 호텔과 여행사를 이용해야 한다고 비싼 요금의 숙소 등으로 유인한다.
이외에도 기차역 등 여행객이 많은 곳에서 여행사 직원으로 속여 일반 가격의 2~3배에 이르는 기획 상품이나 기차 탑승권 구매를 강요하기도 한다.
여행객은 사전에 숙소 차량 등을 준비해야 하며 가급적 공식 경로로 구매하는 것이 좋다. 숙소는 출국 전 예약하고 숙소로 가는 순환 버스가 있다면 이를 이용하는 게 안전하다. 공항에서 호객꾼이나 택시기사들이 새로운 숙소를 추천하더라도 단호히 거절하고 버스·기차 탑승권은 터미널의 공식적인 창구에서 구매해야 한다.
외교부는 해외안전여행 홈페이지에서 세계 각국 여행경보 및 안전정보를 안내하고 있으며, 이는 모바일 애플리케이션(플레이스토어 또는 앱스토어에서 ‘해외안전여행’ 검색)에서도 확인할 수 있다. 해외에서 긴급 상황 발생으로 영사 조력이 필요한 경우 영사콜센터로 연락하면 된다(82-2-3210-0404).
●해외 여행 안전정보 인터넷 사이트
·해외안전여행 홈페이지(0404.go.kr)
·스마트폰 앱 ‘해외안전여행’ 검색
·한국위기관리재단(02-855-2982·kcms.o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