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복음에 빚진 자입니다. 예수 그리스도의 사랑과 그 정신으로 지역 주민, 국민이 진정 원하는 것이 무엇인지 늘 생각하고 행동하겠습니다.”
제22대 총선 부산 중구·영도구에 출사표를 낸 더불어민주당 김의성(43·임마누엘교회 장로) 예비후보가 정계에 발을 들이며 한 말이다. 그는 최근 출석 교회에서 정치 선교사로 파송됐다.
문재인정부에서 청와대 행정관을 지낸 김 예비후보는 13일 국민일보와의 인터뷰에서 “목사님을 통해 복음이 무엇인지, 기도와 전도와 사명이 무엇인지 체험했고 배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목사님의 그리스도가 나의 그리스도가 되길 갈망하며 신앙생활을 했다”고 고백했다.
김 예비후보는 5대째 신앙 집안이다. 일제 강점기 때 개성에 교회를 세우며 믿음을 지켰고, 지금도 중동지역에 선교사가 파송돼 있다. 아울러 교회 청소년과 청년들이 신앙 안에서 올곧게 뿌리 내릴 수 있도록 돕고 있다.
그는 부산 영도가 고향이다. 서울에서 대학원 공부할 때 빼고는 줄곧 영도에서 지냈다. 그는 영도를 특색 있는 문화관광 도시로 발전시키고 싶다는 포부를 밝혔다. 영도를 세계인재은행으로 만들고자 구상한다. 추진 중인 관광산업과 지역 주민과의 충돌 부분을 잘 수정, 보완할 수 있는 플랫폼을 만들 계획이다.
대학재학 중 그는 대안학교에서 검정고시 준비생에게 사회과목을 가르쳤다. 이제 이 아이들이 성장해 사회에서 선한 영향력을 끼치고, 대안학교로 다시 와 교사로 활동하는 모습을 보면 감격스럽다고 말한다. 대안 교육, 귀농 창업인, 농어촌 후계자 등 남들이 가지 않은 길을 걸으면서 피폐한 농어촌의 현실을 피부로 뼈저리게 체험했다. 그 과정에서 청년 농업, 청년 창업의 생태계가 지속해서 관리될 수 있도록 환경을 조성할 목적으로 ㈔청년농창업생태계관리지원센터를 설립했다. 경남에선 처음으로 청년(농어업인)의 나이를 만 45세까지 확대하는 조례를 만들었다. 경남도청과 경남도의회 등 관계기관과의 적극적인 소통으로 이뤄낸 결과다. 이후 지방 농어촌의 청년정책과 관련해 지속적인 목소리를 각계에 전달했다. 이런 개척자 정신을 인정받아 청와대 대통령비서실 행정관으로 임명됐다.
청와대 총무비서관실 본관팀 행정관으로서 본관을 담당하면서 1, 2부속실과 함께 대통령 내외 일정을 진행하는 직무를 수행했다. 윤석열 정부 인수인계 당시 현장직원 일부는 고용 승계, 일부는 계약해지라는 일방적인 통보를 받았고 이를 피해 없도록 매듭짓는데 힘을 기울였다. 그는 “청와대에서 국가가 국민을 위해 무엇을, 어떤 일을 해야 하는지 고민했다. 겸손하게 국민을 섬겨야 한다는 공직자로서의 덕목과 국가운영 구조의 큰 흐름을 느끼고 체험할 수 있었다. 청와대 시대의 마지막 행정관으로서 끝까지 소임을 다한 것은 지금도 영광스럽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김 예비후보는 늘 성경을 읽고 기도한다. 하나님을 굳게 의지해야겠다는 생각 때문이다. 하나님이 이 나라와 민족, 한국교회를 지켜 보호해 주실 것을 간절히 구하고 있다.
그는 “낭중지추(囊中之錐)라는 말을 마음에 두고 있다. ‘주머니 속의 송곳’이라는 뜻으로, 이는 뛰어난 능력이나 가치가 결국에는 숨겨지지 않고 드러난다는 의미를 담고 있는 말이다. 낮은 자세로 항상 겸손하게, 그러면서도 기독교 신앙을 가진 크리스천으로서 당당하게 주어진 일을 사명감으로 수행하겠다”고 다짐했다.
김의성 예비후보는
부친(김일웅 장로)이 1980년대 가택연금 중이던 후광 김대중 전 대통령의 부산 조직실장을 맡았던 정치적 뿌리가 있다. 어릴 때부터 복음 가진 요셉과 같은 정치인의 비전을 갖고 있었다. 대학졸업반 시절 농촌의 기독대안학교 교사로 사역을 하게 된다. 그 과정에서 지방 농정에 청년지도자로서 지속해 목소리를 냈고, 김경수 경남도지사 시절에는 농어업분야 청년위원장으로서 경남 도정 청년농창업분야의 핵심 임무를 수행했다. 이후 국정 운영의 구조를 대통령비서실 청와대 행정관으로 발탁돼 경험했다. 또 문재인 대통령 내외분을 직접 본관에서 모시며 국빈행사를 직접 실행하는 등 나라를 위해 지도자 공부를 했다. ‘젊은이가 돌아오는 영도’ ‘영도를 세계적 국제도시로’ 라는 구호로 현장을 뛰고 있다. 영도에서 태어나 초·중·고를 나온 토박이로서 섬기고 있는 교회에서도 젊은 장로로 사명을 감당하고 있다. 성 삼위 하나님의 능력으로 정사와 권세 속에(엡 6:12) 그리스도의 망대를 세우는 것이 기도 제목이다.
부친(김일웅 장로)이 1980년대 가택연금 중이던 후광 김대중 전 대통령의 부산 조직실장을 맡았던 정치적 뿌리가 있다. 어릴 때부터 복음 가진 요셉과 같은 정치인의 비전을 갖고 있었다. 대학졸업반 시절 농촌의 기독대안학교 교사로 사역을 하게 된다. 그 과정에서 지방 농정에 청년지도자로서 지속해 목소리를 냈고, 김경수 경남도지사 시절에는 농어업분야 청년위원장으로서 경남 도정 청년농창업분야의 핵심 임무를 수행했다. 이후 국정 운영의 구조를 대통령비서실 청와대 행정관으로 발탁돼 경험했다. 또 문재인 대통령 내외분을 직접 본관에서 모시며 국빈행사를 직접 실행하는 등 나라를 위해 지도자 공부를 했다. ‘젊은이가 돌아오는 영도’ ‘영도를 세계적 국제도시로’ 라는 구호로 현장을 뛰고 있다. 영도에서 태어나 초·중·고를 나온 토박이로서 섬기고 있는 교회에서도 젊은 장로로 사명을 감당하고 있다. 성 삼위 하나님의 능력으로 정사와 권세 속에(엡 6:12) 그리스도의 망대를 세우는 것이 기도 제목이다.
◇약력
·㈔청년농창업생태계관리지원센터 대표
·더불어민주당 전국장애인위원회 부위원장
·부산외국어대학교 K-컬쳐 글로벌연구소 연구교수
·전 전국청년농업인선정자연합회장
·전 청와대 대통령비서실 총무비서관실 총무본관팀 행정관
·전 대통령 직속 3·1운동 및 대한민국 임시정부 수립 100주년 기념사업추진위원회 미래희망분과 분과위원
·전 농업회사법인 유한회사 다락골 농원 대표
·전 경남 함양 기숙형 대안학교(RLS) 교사
·전 더불어민주당 전국청년위원회 청년농어민위원장
·전 제19대 대통령선거 더불어민주당 중앙선거대책위원회 농어민위원회 청년특별위원장
유영대 기자 ydyoo@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