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로 나온 책] 보라! 행복한 주의 종들을

입력 2024-02-09 03:07

백송교회 교역자 42명의 간증을 담았다. 내면의 병으로 사역을 포기했지만 기적을 체험해 다시 일어선 김성식 목사. 우울과 자살 충동을 이겨낸 김지혜 전도사. 망상장애를 고침 받고 춤추는 목회자가 된 김현국 목사 등 교역자들은 남들에게 꺼내기 어려운 속사정을 건네면서 살아 계신 하나님의 기적을 체험한 일화를 전한다. 교역자만의 문체로 이야기를 풀어가 진솔함을 더했다. 간증문 말미에는 이순희 백송교회 담임목사가 작곡하고 각 교역자가 작사한 곡들도 수록됐다. 이 목사는 “우리의 처음 모습은 죄와 질병, 중독과 절망으로 가득했다. 인생의 벼랑 끝에서 지푸라기를 잡는 심정으로 하나님께 나아갔다”며 “고난을 유익으로 바꾸시는 하나님의 손길을 경험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김동규 기자